2001-06-01 10:21

창간 30주년을 제 2도약의 기회로 삼고 더욱 정진할 터

코리아쉬핑가제트誌가 지난 6월 1일자로 뜻깊은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국내 해운물류업계에서 발간되는 매체중 처음으로 맞이한 창간 30주년이기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이는 해운물류, 무역업계 독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로 먼저 독자제위 여러분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지난 1971년 해운과 무역업계을 잇는 해사(海事) 언론매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당시 오직 의욕과 사명감 하나로 회사를 창립하여 그간 숱한 역경을 딛고 이렇게 30주년을 맞게 되니 진정 감회가 새롭습니다.
정부의 수출 드라이브정책이 시작되기는 했어도 당시 세계해운시황이 불황속에 있어 창간당시 우려하는 염려의 소리도 있었지만 수출입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고 이들 물동량이 대부분 해상으로 수송되게 되면 선박운항스케줄과 함께 해운무역 뉴스를 제공하는 전문지의 필요성은 절실할 것으로 판단하고 벤처정신으로 본지를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수출입국을 내세운 정부의 수출지원정책은 물동량의 급증과 함께 국적선사와 외국선사들의 한국서비스가 증가하면서 무역업계와 해운업계를 연결하는 본지의 역할이 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분들께 각인돼 본지가 오늘의 창간 30주년을 맞게 된 것입니다.
1971년 우리나라 수출액이 약 10억7천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작년에는 1천7백23억달러를 기록했듯이 우리나라가 해운·무역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하나의 밀알이 될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과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온 결과 해운전문지로선 처음으로 창간 30주년을 맞는 쾌거를 이루게 됐습니다. 물론 30주년을 맞게된 데는 해운항만, 무역업계 관계자들의 변함없는 격려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21세기가 막 시작된 2001년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게 된 것도 그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굴뚝산업으로 일궈낸 우리나라 해운, 무역업이 이제 첨단 디지털시대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사업이 공존하는 그야말로 급변하는 21세기 세계 경제환경하에서 재도약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안게 됐습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해운, 무역업계간의 연결고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 뉴스 및 각종 유익한 정보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토록 더욱 진력(盡力)할 것이며, 해운물류산업이 21세기에도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주력 기간산업(基幹産業)으로 급성장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문매체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해운, 무역업계가 우리 국가경제의 효자산업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21세기 선도산업으로 굳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코리아쉬핑가제트사는 올해를 제 2의 창간해로 삼고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경쟁력있는 언론매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창간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우리나라가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선도하는 해운물류 언론매체로서 본지는 더욱 정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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