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9 17:03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 동아시아 최대의 수산물류.무역 중심 기능을 자랑할 감천항 국제수산물류.무역기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조2천911억원이 투입되고 3단계로 나눠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05년께는 수십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원양 어획물 전용부두 건설 ▲국제수산물 종합보세구역 지정 ▲유통가공단지 조성 ▲공영수산물 도매시장 건설 ▲국제수산물 거래소 설치 ▲수산물종합배송.택배센터 건설 ▲국제 씨푸드(Sea-Food) 백화점 건설 ▲국제해양센터 건설 ▲해양 다목적 터널 수족관 건설 ▲해변 순환 리프트카 건설 등 모두 13가지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1천458m의 원양어획물 전용부두를 건설, 5천∼1만t급 선박 9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감천항 동편 지역 24만4천여㎡가 지난 99년말 국제 수산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됨으로써 12만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1억달러무역 확대 효과를 거뒀다.
감천항 동편 20만1천여㎡에 냉동.냉장시설 13개소와 공동이용시설 6개소, 수산물 유통가공단지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은 지난 99년까지 6개소의 냉동.냉장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준공하는 등 오는 2003년말까지 관련 시설을 모두 마무리 할 방침이다.
또 감천항 12만1천여㎡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질 감천항 공영수산물도매시장은 오는 2004년 완공할 계획인데 시장이 완공되면 4만4천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함께 연간 1조2천5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19일 기본계획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진 3단계 사업(2003∼2005년)은 감천항 동편에 5천억원을 투입, ▲원 스톱 수산물 수출단지 ▲수산물 종합배송 택배센터건설 ▲시푸드백화점 ▲국제해양센터 ▲해양 다목적 터널 수족관 ▲해변 순환관광 리프트카 등을 유치해 부산의 새로운 관광장소로 탈바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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