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KSA)은 조합원사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공제 서비스의 내실을 기하려고 오는 3월1일 신규 및 갱신 계약부터 선박공제 요율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손해율과 공제 가입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균 2.5% 수준으로 요율을 인하해 최근 원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업계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유가 변동성과 연료비 상승이 선사들의 운항 원가 부담을 크게 높이고 있고 노후 선박 증가로 안전 사고 우려와 친환경 전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공공성을 수행하는 내항해운의 경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공제 요율 인하 배경을 전했다.
이채익 해운조합 이사장은 조합 관계자는 “이번 요율 개정은 단순히 가격을 조정하는 것을 넘어, 공제사업의 본질인 조합원사에 좀 더 큰 수익적 가치를 환원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지난해 공제사업 잉여금을 전액 선박공제 요율 인하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운조합은 1958년부터 선박사고로 발생하는 재산 손해와 책임 비용을 담보하는 공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