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5 09:45
구주항로 선복과잉에 운임회복 난관 - 歐/洲/航/路
구주항로 컨테이너물동량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북미지역에 비해선 감소세가 크지 않아 하반기 경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구주수출항로는 3월 이후 6월까지는 비수기로 물량이 저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취항선사들은 지난 4월 1일부로 운임을 인상해 그 실효성이 주목된다.
지난 4월 한달동안 우리나라에서 구주로 나간 수출컨테이너물동량은 모두 2만8백18TEU를 기록했다. 선사별 수송실적을 보면 한진해운이 3천6백83TEU를 실어날라 가장 많은 물량을 취급했고 현대상선은 2천7백62TEU를 수송했다. 조양상선은 9백80TEU를 수송했고 P&O Nedlloyd는 1천7백20TEU를 수송했다.
지중해 항로의 경우 서지중해는 지난 4월 한달동안 6천5백32TEU를 기록했고 동지중해는 6천2백27TEU를 기록했다. 서지중해는 머스크-시랜드가 1천1백64TEU를 실어날라 가장 많은 물량을 취급했고 동지중해는 ZIM라인이 1천3백3TEU를 취급해 점유율 수위를 달렸다.
한편 유가 폭등세가 진정되면서 항로마다 유가할증료를 인하하고 있는 가운데 구주항로 취항선사들도 5월 15일부로 유가할증료를 20피트 컨테이너당 종전 77달러에서 44달러로, 40피트당 144달러에서 88달러로 각각 인하했다.
구주항로 역시 선복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선사들은 운임회복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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