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인 TS라인이 선대 발주를 가속화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TS라인은 중국선박그룹(CSSC) 자회사인 황푸원충조선과 5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최근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신조 계약엔 옵션 5척이 포함돼 있어 발주 규모는 최대 10척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건조 총액은 최대 6억2500만달러(약 8600억원)인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 인도될 예정이다.
7월14일 현재 TS라인의 운항 선복량은 40척 10만6200TEU로, 세계 20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 중 자사선은 35척 8만8400TEU, 용선은 5척 1만7800TEU다.
TS라인은 최근 북미 서안과 중동 등의 항로를 잇따라 개설하면서 장거리 서비스를 확충했다. 신조선 투입을 계기로 선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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