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09:02

‘관세전쟁 나비효과’ 亞-미국항로 1분기 물동량 신기록 달성

베트남·인도·태국등 역대최고치…中 두자릿수 성장
우리나라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33만TEU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베트남 인도 태국 등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거둔 가운데 중국은 전년과 비교해 두 자릿수의 물동량 증가율을 보였다. 미중 관세 전쟁이 격화되면서 동·서남아시아가 중국을 대체하는 우회 수출 주요 통로로 부상한 게 북미항로 수송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물동량 555.3만TEU…전년比 13%↑

올해 1~3월 북미수출항로 물동량은 우리나라와 일본, 홍콩을 제외한 15개국이 호조를 보였다. 

미국 통관조사기관인 JOC피어스에 따르면 2025년 1~3월 아시아 18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555만3000TEU를 기록, 2024년 490만2000만TEU에서 13.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종전 1분기 최고 기록은 2022년의 552만5000TEU였다. (해사물류통계 ‘2025년 1분기 아시아-미국 수출항로 국가별 수송실적’ 참고)

1위 중국은 전년 대비 12.6% 늘어난 299만1000 TEU로 집계됐다. 다만, 역대 최대 실적인 2022년의 322만5000TEU를 뛰어넘는 덴 실패했다. 2위 베트남은 22.6% 폭증한 77만2000TEU를 기록, 2년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24년 달성한 63만TEU였다. 

4~5위 인도와 태국은 전년 대비 각각 22.3% 12.7% 늘어난 32만TEU 28만2000TEU를 기록했다. 인도와 태국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도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22년 27만TEU보다 5만TEU 많은 실적을 거뒀고, 태국은 2024년 25만TEU에서 3만2000TEU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8~9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도 각각 26.7% 17.4% 늘어난 15만TEU 12만3000TEU를 달성하며 물동량 증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싱가포르 필리핀 스리랑카 등도 물동량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3위 우리나라가 미국으로 실어 나른 컨테이너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33만3000TEU에 머무르며 최고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해사물류통계 ‘2025년 한국-미국 수출물동량 월별 추이’ 참고)

7위 일본은 전년 16만9000TEU에서 3.3% 감소한 16만3000TEU에 그쳤다.

3월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가구로 나타났다. 가구 수출은 16.2% 늘어난 30만9000TEU였다. 2위 기계류는 11.8% 증가한 20만5000TEU, 3위 플라스틱은 23.4% 늘어난 16만TEU로 각각 집계됐다.

美서안 1분기 평균운임 소폭 상승한 4233弗

2025년 1분기 북미항로는 수요 회복과 임시결항(블랭크세일링) 등의 영향으로 평균 컨테이너 운임이 전년과 비교해 큰 변동 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드류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하이-로스앤젤레스(LA) 구간 평균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4233달러를 기록, 1년 전의 4207달러에서 0.6% 올랐다. (해사물류통계 ‘2025년 북미항로 FEU당 운임 추이’ 참고)

반면, 상하이-뉴욕항로 평균 운임은 5536달러로, 1년 전의 5643달러에서 1.9% 하락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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