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07 17:16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현대중공업은 무게 102t, 직경 9m의 컨테이너선용 프로펠러를 제작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펠러 무게는 일반 중형승용차 70대와 비슷하며 회전 면적은 3층 건물과 맞먹는다. 또 일반 컨테이너선 프로펠러는 날개가 4-5개인데 비해 이번에 제작된 것은 6개로 만들어졌다.
현대중공업은 이 프로펠러를 독일 하팍로이드사(社)로부터 수주해 건조 중인 7천2백TEU급 컨테이너선에 장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또 무게 2천157t, 9만3천360마력급 엔진과 무게 420t의 크랑크축도 함께 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 기록된 세계 최대 프로펠러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3월 5천6백TEU급 컨테이너선에 장착한 무게 99.9t짜리 프로펠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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