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 09:05

부산·광양항 물동량 10개월 안팎 강세 지속…미·중 교역량↑

4월 전국 항만 ‘컨’물동량 4% 증가한 268만TEU


부산 광양 인천 등 국내 주요 항만의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중국, 미국 등 주요 교역국과의 물동량이 늘어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부산항은 8개월 연속, 광양항은 11개월 연속 물동량이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268만3500TEU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 4월(249만1600TEU)보다 7.7% 올랐다. 수출입과 환적 화물도 모두 증가했다. 이들은 각각 153만2700TEU 113만7600TEU로 1년 전 같은 시기에 견줘 5.0% 2.2% 성장했다. 수입과 수출은 각각 6% 늘어난 76만9700TEU, 4% 증가한 76만3100TEU로 집계됐다. 

줄곧 물동량 강세를 보였던 남미, 대양주, 중동, 아프리카 등이 약세로 전환되며 지역별로 희비가 교차했다. 우리나라와 극동아시아(일본 포함)를 오간 컨테이너 처리량은 134만9500TEU로 1년 전 같은 시기보다 소폭(0.5%) 올랐다. 다만 동아시아 주요 교역국 중 하나인 일본과의 교역량은 5.1% 줄어든 25만3600TEU를 기록했다.
 
북미항로 물동량도 계속 늘어났다. 우리나라와 북미 지역을 오간 화물량은 9.1% 오른 41만1400TEU를 나타냈다. 중남미 지역에서도 3.7% 증가한 24만1000TEU를 거뒀다. 다만 구체적으로 보면 중미는 13만1600TEU로 19.0% 증가한 반면 남미는 10만9000TEU로 10.2% 감소했다.   

세 번째로 교역량이 많은 동남아 지역 화물은 17.2% 늘어난 35만4100TEU를 처리했고, 서남아 물동량은 2.1% 상승한 4만9000TEU였다. 유럽은 소폭(1.1%) 오른 13만4200TEU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 밖에 중동, 대양주, 아프리카 등 3개 지역 화물은 각각 6만TEU 4만8600TEU 2만3000TEU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 5.8% 9.2% 하락했다. 

 


광양항은 올해 내내 두자릿수 성장 견인…환적화물 2배 이상↑

항만별로 부산항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물동량 상승세를 탔다. 이 항만은 중국(1.8%)과 미국(5.9%) 등 주요국의 물량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소폭(0.9%) 오른 204만2000TEU를 기록했다. 베트남(32.0%), 네덜란드(45.3%), 독일(3.2%) 등 3개국 성장세도 영향을 끼쳤다. 화물 성격별로 수출입 물동량은 2.1% 증가한 95만1000TEU를 낸 반면 환적 화물은 0.2% 감소한 109만1400TEU에 그쳤다. 이 중 수입과 수출은 각각 1.5% 2.6% 늘어난 47만100TEU 48만500TEU를 기록했다. 

인천항 물동량도 중국·동남아 강세에 힘입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항만은 전년 동기(28만7400TEU) 대비 9.3% 오른 31만4100TEU를 나타냈다. 주요 교역국인 중국(18만6200TEU) 베트남(3만4500TEU) 태국(1만3400TEU) 등 3개국의 물동량은 각각 5.5% 9.2% 28.0% 성장했다. 수출입 화물은 8.3% 증가한 30만7800TEU였다. 수입과 수출은 각각 10.1% 6.4% 상승한 16만200TEU 14만7700TEU를 기록했다. 환적 물량은 6300TEU로 1년 전 같은 시기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났다. 

광양항도 지난해 상반기 이후 물동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내내 두자릿수 물동량 성장을 일궜다. 이 항만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오른 17만4800TEU를 기록했다. 중국(19.7%) 미국(42.9%) 베트남(24.5%) 등 주요국 물동량이 20% 이상씩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입 화물은 13만7000TEU로 9.7% 증가했다. 수입과 수출은 각각 7만1300TEU 6만5800TEU로 15.7% 3.8% 늘어났다. 환적 물량도 3만7800TEU로 2.5배 가까이 성장했다.

평택·당진항 물동량도 호조를 띠었다. 이 항만은 26.5% 오른 8만4300TEU를 신고했다. 수출입 화물은 26.4% 상승한 8만3600TEU로, 수입은 25.9% 늘어난 4만3400TEU, 수출은 27.0% 증가한 4만200TEU로 집계됐다. 환적 화물은 30.6%(170TEU) 늘어난 700TEU였다.

울산항은 이달 3만1400TEU의 처리 실적을 내며,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수출입 물량은 소폭(0.8%) 오른 3만1100TEU였다. 수입은 1만4700TEU로 0.5% 하락한 반면 수출은 1만6400TEU로 2.0% 상승했다. 환적 화물은 절반 가까이 줄어든 269TEU로 집계됐다. 

이 밖에 군산항 대산항 목포항 제주항 포항항 등 5개항은 올해 4월 각각 ▲8200TEU(21.1%) ▲6800TEU(-1.1%) ▲6770TEU(8.3%) ▲5000TEU(11.5%) ▲4200TEU(-35.0%)를 나타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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