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브컴은 국적선사인 고려해운에 컨테이너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최근 공급했다고 밝혔다.
고려해운은 코리아오브컴의 컨테이너 IoT 제품 도입·구축을 완료했으며, 냉동·냉장(리퍼) 컨테이너 실시간 정보제공서비스를 올해 1월부터 화주에게 제공하고 있다.
오브컴의 제품은 컨테이너에 설치된 IoT 기기를 통해 위치·온도·습도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웹솔루션을 컨테이너의 원격설정 및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설정에 따라 다양한 상태 정보와 이벤트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카고케어(Cargo Care) 서비스를 지원한다.
선사에게는 물류 관리, 컨테이너 자산 관리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를, 화주에게는 화물의 실시간 상태감시를 통해 운송, 수출입 시 안전한 화물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덴마크 머스크, 독일 하파크로이트 등의 글로벌 선사들이 오브컴의 제품을 운영 중이다. 해외에는 약 100만대 이상의 제품이 공급됐으며, 국내에선 고려해운이 최초로 상용 도입했다.
코리아오브컴 송형진 대표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 컨테이너 물류에 디지털 전환의 시발점이 돼 국적선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 일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컨테이너 IoT 솔루션은 물론 선박 출·도착 정보의 빅데이터를 결합한 앤드투앤드(End-to-End)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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