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3 17:39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 현대중공업은 최근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의 발라스트 탱크에 쓰이는 침전물 제거장치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발라스트 탱크는 일정한 중량이 유지돼야 최적의 운항 조건이 이뤄지는 선박의 특성상 선박이 화물을 싣지 않고 운항할 때 중량 유지를 위해 물을 채워넣는 탱크이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발라스트 탱크에서 물을 빼낼 때 고속의 물분사장치를 이용, 탱크밑에 쌓인 진흙 등의 침전물을 함께 배출시키는 장치이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대부분의 LNG선에서 탱크 침전물 제거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어 해운사와 조선업체를 중심으로 이 제거장치에 대한 수요가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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