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열리는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경상북도 경주시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정부와 해양수산 단체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지난달 31일 열어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4년 국제연합(UN) 해양법 협약 발효를 계기로 우리나라는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진취적인 해양 개척 정신을 고취하고자 지난 1996년 5월31일을 국가기념일인 바다의 날로 지정해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해수부는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 선정 규정에 따라 지난해 6월8일부터 7월29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10월부터 11월까지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의 실사를 거쳤다.
해양수산부와 경상북도, 경주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세부 행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으로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 및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여, 바다의 날 기념식을 온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해양축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를 통해 경주가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새롭게 거듭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