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30일 KOMERI 울산본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국장님 외 조선관련 유관기관 및 기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조선업 현장애로 데스크’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조선업은 2022년 기준 전 세계 발주량의 37%인 1559만CGT(수정환산톤수)를 기록할 정도로 수주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구조조정과 조선업 일자리 기피 현상 등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KOMERI는 밀집된 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등을 활용, 현장 밀착형 의견 수렴 등 인력 관련 전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자 이번 ‘조선업 현장애로 데스크’를 개소하게 됐다.
데스크가 설치된 곳은 부산(미음), 울산(남구), 경남(거제), 전남(목포), 전북(군산) 5개 지역이며, 접수된 애로사항은 산업통상자원부, 유관기관, 관계부처 등과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KOMERI 배정철 원장은 “애로사항 청취·해결뿐만 아니라, 인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조선관련 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에 앞장섬은 물론 연구원 본연의 임무인 기술개발, 시험평가 및 표준화 등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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