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1177로 마감됐다. 이날 케이프 시장이 살아나면서 BDI의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중소형선 시장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112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선복 적체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철광석 수입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케이프 시장은 회복세를 나타냈다. BCI는 지난 10일 이후 11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82달러 하락한 1만273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45포인트 떨어진 154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주요 항로에서 화물들이 처리된 이후 신규 물동량의 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수프라막스선과의 격차 확대에 따라 화물들이 이관됨에 따라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100달러로 전일보다 161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64로 전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태평양 수역은 여전히 약보합세를 면치 못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꾸준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곡물 협상이 연장됨에 따라 살아나고 있다. 시황을 반등시킬만한 요인이 없는 태평양 수역은 조용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758달러로 전일보다 318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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