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일 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2포인트 하락한 175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싱가포르와 인도의 휴일 영향으로 성약 활동이 감소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81포인트 하락한 195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심화됐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철광석 수출 물동량이 감소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석탄산업 콘퍼런스인 '콜트랜스(Coaltrans)' 참가로 인해 성약 활동이 제한적이었다. 태평양 수역은 아시아 국가들의 휴일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031달러로 전일보다 293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40포인트 떨어진 207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북태평양에서는 꾸준하게 물동량이 소화되고 있지만, 휴일 영향으로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줄어들고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5달러 하락한 1만9868달러를 부과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658로 전일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일부 항로에서 여전히 강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시황을 관망하면서 성약을 미뤘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조용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278달러로 전일보다 207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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