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콜드체인 산업의 대표 단체인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와 전시(展示) 산업의 대표 기업인 케이와이엑스포는 콜드체인 산업 발전을 통해 국민의 식생활 안전에 기여하고 식품 산업 및 콜드체인과 관련된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 전시회를 공동 개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식품콜드체인협회는 지난 27일 케이와이엑스포와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에서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두 기관은 2023년 4월 18일 킨텍스에서 국내 최초 콜드체인 전시회인 ‘국제콜드체인산업전(Korea Cold Chain 2023)’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협회 담당자는 “글로벌 시장 예측 연구 기관에 따르면 가속하는 지구 온난화, 전염병 팬데믹, 1인 가구 및 온라인 쇼핑 증가 등 유통 환경 변화로 콜드체인 산업은 앞으로 연평균 15% 이상 고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성장 산업 분야”라며 “그동안 우리나라가 콜드체인 산업에서 많은 발전을 이뤄왔음에도 이런 내용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알릴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는데, 내년부터 개최되는 국제콜드체인산업전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콜드체인 제품·서비스는 물론 해외 기업들의 최신 제품과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무대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국제콜드체인산업전을 콜드체인 분야에서 국제적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물류산업대전, 국제포장기자재전,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 등과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기준 동시 개최 전시회를 포함하면 632개사, 1947개 부스의 대규모 전시회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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