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 유진로지스틱스가 현물출자해 설립한 유진소닉이 대규모 현금 투자를 유치하고 최종구간배송(Last mile delivery)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진로지스틱스는 유진소닉이 사모투자회사(PEF)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진소닉은 최종구간배송서비스를 직영체제로 제공하는 회사다. 최종구간배송은 물류업체가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할 때 수행하는 마지막 단계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배송 차별화를 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유진소닉은 SSG닷컴 GS리테일 오아시스 같은 전자상거래 또는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냉동·냉장·설치, 새벽·주간배송 등 일반 택배나 화물차로 소화하기 어려운 상품을 1500대의 직영 차량으로 전국에 운송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창립 이후 3년간 연평균 35% 고속 성장하는 저력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직영 배송 네트워크의 규모와 전문성을 더욱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최종구간배송사업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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