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 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1270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폭락했던 케이프 시장에서 하락 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하락세가 지속됐고, 수프라막스 시장은 상승세가 주춤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74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저점 인식이 확산되면서 하락 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북대서양을 중심으로 선복 적체 문제가 산적해 있어,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화주들은 성약을 미루면서 시황을 관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900달러로 전일보다 499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43포인트 하락한 164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부진했다. 대서양 수역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선복이 늘어나 하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에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721달러로 전일보다 35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751로 전일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흑해와 지중해에서 좀처럼 반등에 이르지 못하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신규 물동량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346달러 상승한 1만8839달러를 부과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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