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택배를 운영하고 있는 한진과 농협물류가 여름철 폭염 대비를 위해 택배종사자에게 ‘소금사탕’을 전달하며 상생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한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소재한 한진 동서울 허브터미널에서 농협물류 임관빈 대표이사, 한진 이윤조 택배사업본부장, 한진택배집배점연합회 오문우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진과 농협은 농산물 택배 이용 편의를 높이고 국내 우수한 농산물의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전략적 제휴를 맺고 농협택배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CSV(공유가치창출)활동을 통해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양사는 이번 상생활동 역시 국내 우수한 농산물 상품의 발굴의 일환으로 전북 고창에서 생산한 천일염과 복분자 농축액으로 만든 고창군 해리농협의 소금사탕 1만500봉지를 구매해 한진택배기사 1만여 명과 전국의 모든 지점에 제공했다.
한진 관계자는 “여름철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택배종사자 분들을 위해 농협과 함께 상생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택배종사자와 상생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매년 하계 시즌에 전국의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과 음료 등의 간식을 지급해 왔다. 또한 동계시즌에는 추위에 대비하여 손난로 등의 방한 용품도 지급해오고 있다. 또한 출장 건강검진 버스 운영,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 전동대차 개발 등은 물론, 터미널 자동화 투자확대 통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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