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8 17:55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을 앞두고 신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던 항공사 노조들이 파업방침을 철회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한국공항, 아시아나공항서비스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인천국제공항이전 노동조합 대책위원회(인노위)'는 28일 성명을 발표, "정부의 전향적인 검토로 요구사항중 일정부분이 수용됨에 따라 공항 이전거부 및 파업방침을 철회하고 오늘중 해단식을 거쳐 회사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노위는 "이번 합의결과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공항 상주직원에 대한 통행료 인하 및 대중교통 요금인하로 인해 직원에 대한 출퇴근 방법의 선택이 가능해져 결국 공항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 27일 공항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항공사 직원, 협력업체 종사자 등 상시 근무자 2만9천명에 대해 빠르면 내달 20일부터 통행료를 진입 구간에 상관없이 2천원으로 일괄 적용하고, 노선버스의 통행요금도 평균 37%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항공사 노조들은 지난 21일 각 단위노조별 찬반투표를 거쳐 신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항이전을 거부하고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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