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유럽 벌크화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3월 물동량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54만t, 4월은 40% 늘어난 38만t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 제재를 배경으로, 유럽 각국이 러시아탄의 대체 지역으로 인도네시아탄의 조달을 늘리고 있는 게 물동량 증가로 이어졌다.
벌크선 선형은 수프라막스를 중심으로 케이프사이즈와 캄사르막스, 핸디사이즈로 수송되고 있다.
단거리항로인 러시아-유럽 간 물동량이 원거리인 인도네시아-유럽항로로 대체되면서 선복 수급의 강력한 개선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비채산 항로였던 태평양-대서양 백홀(수입항로) 상승에 작용했다. 5월17일자 수프라막스의 백홀 일일 용선료는 3만6550달러로, 대서양-태평양 프론트홀(수출항로)의 3만2000달러대를 웃돌았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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