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8포인트 상승한 241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대형 시장에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을 비롯해 동북아 국가들의 연휴로 인해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활동이 둔화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1포인트 오른 2147을 기록했다. 지난 주 중국의 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위크 연휴를 앞두고 물량 밀어내기로 상승세를 기록했던 케이프 시장은 금주 성약 활동이 감소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연휴가 종료되는 주 후반 이후 시황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942달러로 전일보다 7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17포인트 상승한 295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물량 밀어내기가 끝난 이후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상승세를 이끌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5983달러로 전일보다 14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733으로 전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모두 화물 유입이 감소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81달러 상승한 3만2165달러를 부과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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