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플랫폼 기업 '무빙'과 '바로고'는 이륜차 A/S 네트워크사 '진바이크'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무빙과 바로고는 미래 이륜 사업을 책임질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진바이크의 전문 이륜차 A/S 네트워크 인프라를 이륜차 관리 플랫폼 및 배달 라이더 플랫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이륜차 정비서비스업 운영 사업체는 대형 이륜차 제조사의 수리전문 체인이 대부분으로, 개인 정비 업체는 약 3800곳에 불과하다. 이 마저도 전문화된 형태의 이륜차 A/S 네트워크를 구축한 사업자는 전무한 실정이다.
진바이크는 전국 75개의 직영·가맹점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륜차 A/S 네트워크사로, 최근 3개월 사이 파트너사 35곳을 추가 영입할 만큼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세 회사는 ▲이륜차 A/S 네트워크 협업 ▲정비 전용 예약시스템 운영 ▲딜리버리 및 이륜차 전용 악세사리 판매 ▲무빙 출시 전기 이륜차 전문 오프라인 판매점(쇼룸)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무빙 이상명 대표는 “진바이크와의 협력을 통해 이륜 딜리버리 생태계 안에서 더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이번 투자 계약 체결을 계기로 무빙에서 운영 중인 ‘포도 모빌리티’의 서비스를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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