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211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소형선의 경우 중국의 상하이 봉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부활절 연휴 이후 밀렸던 물량 처리 영향으로 선복이 부족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케이프 시장은 약세를 나타내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39포인트 하락한 1342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모두 하락했다. 서호주는 신규 물동량의 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태평양 수역은 부진했다. 대서양 수역은 반등시킬만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약 1만4083달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37포인트 상승한 307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면서 강세 시황을 나타냈다. 유럽과 아시아로 향하는 석탄 물량이 늘어났고, 부활절 기간 동안 처리하지 못했던 수요가 쏟아졌다. 추후 선주와 용선주들이 시황을 관망하면서 성약 활동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894달러 수준이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541로 전일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에서 선적하는 곡물 수요가 전체 시황을 견인했고, 태평양 수역은 호주 및 인도네시아발 석탄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8033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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