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7포인트 하락한 2187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성약 체결이 미뤄지면서 중대형선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92포인트 하락한 2000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지속했던 케이프 시장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식화하면서 성약이 감소했고,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줄어들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37달러로 전일보다 699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268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에서 견조한 모습을 이어갔지만, 태평양 수역은 성약이 줄어들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5156달러로 전일보다 1212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15로 전일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중대형선 시장과는 다르게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대서양 수역의 경우 흑해와 지중해에서 화물 유입이 감소하고, 지정학적 불안으로 성약 활동이 줄어들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592달러 상승한 2만8975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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