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0월 20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영호 전 국회의원을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월 14일 부산에서 열린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에서 제18~19대 대선에서 해양수산특위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이영호 전 의원을 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영호 위원장은 부산수산대학(현 부경대)에서 학부 및 석·박사과정을 했으며, 농식품부·해양수산부 공직자 출신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의원 재직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바다포럼 대표로 활동하면서 해양환경기본법, 수산질병관리법, 원양산업특별법, 도서여객운임지원특별법 등을 제정했다.
지난 18~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농어촌정책자문위원장, 해양수산특위 상임위원장으로서 대선공약을 총괄한 바 있다.
현재는 전국선원노동조합연맹 고문, 4-H본부 고문으로서 해양수산인들과 농업인들을 잇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어, 해양수산분야의 다양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영호 위원장은 “해운재건 5개년, 수산혁신 2030 등 문재인 정부의 해양수산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민주당 내외에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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