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9월17일부터 9월22일까지 총 6일간 시행된 추석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기간에 여수와 고흥지역에서 3만9179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추석 연휴 같은 기간(6일) 이용객은 3만5930명으로 9% 증가했다. 여수-제주 노선은 작년 2299명에서 올해 3176명으로 38%, 녹동-제주 노선은 2138명에서 2997명으로 40.2% 늘었다. 특히 지난해 7월16일부터 여객선 운항이 개시한 녹동-성산포는 작년 814명에서 올해 3179명으로 4배나 폭증했다.
또 차량 수송실적은 1만1479대로 전년 추석 연휴(9958대) 대비 15.2% 증가했는데, 코로나 영향으로 개인차량 이용빈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수해수청은 특별수송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여객선 19척에 대한 사전 특별점검을 마쳤으며, 이용객 마스크 착용을 위무화, 터미널 및 선내 주기적 방역 조치 등 방역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또 연휴기간에 이용객의 편의제공과 여객선의 신속한 증선·증회를 처리하기 위해 여수해수청에 수송지원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해사안전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해 여객선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여수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했지만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객선 이용 안전 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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