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스타로직스(OSL)가 ‘우수 선화주기업(CESS)’, ‘우수물류기업(CELC)’,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수출지원사업 선정’ 등의 자격을 모두 갖추며 강소기업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OSL은 “올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지원사업 바우처 인증에 이어 5월 해양수산부에서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을 받아 총 4개의 자격을 취득하며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선화주 상생 협력의 기반을 닦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해양수산부가 실시하는 우수 선화주 인증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심사를 통해 기준을 충족한 기업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한다.
선사들은 인증 등급에 따라 30~50%의 항만사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화주(포워더)들은 운송비 일부를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인증 행사에서 남성해운 HMM(옛 현대상선) SM상선이 우수 선사로, 주성씨앤에어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이 우수 화주로 선정된 바 있다.
OSL은 지난 5월27일 심사를 통해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인증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OSL은 선사와의 상생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우리나라 수출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수물류기업은 종합물류서비스기업, 국제물류주선기업, 물류창고기업, 화물자동차운송기업, 화물정보망기업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인증된다.
국제물류주선업체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질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국제경쟁력을 제고해 활발한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업계전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OSL은 엄정한 절차를 거쳐 지난 2015년 국제물류주선기업 분야에서 우수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13년 획득한 ‘AEO’도 ▲통관검사시간 단축 ▲우선 검사 ▲검사비율 축소 등으로 시간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밖에 OSL은 올해 3월 전문성 수행역량 수행실적 조직규모 재무성과 재무안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정부로부터 수출지원기반 활용사업 국제운송서비스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OSL의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운임과 선복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우수선화주 인증 획득과 국제운송서비스 기관 선정 등으로 OSL은 해운물류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선·화주가 상생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OSL 유영종 회장은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신속함과 정확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결국 안정적인 기업이 신뢰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제공하는 것이 오리엔트스타로직스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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