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025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5월13일 이후 한 달 만에 BDI는 3천대에 올라섰다. 외신에 따르면 철광석의 꾸준한 수요로 철강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선원 교체가 늦어지면서 선복이 빠듯한 점도 시황을 뒷받침하고 있다. BDI는 전일보다 82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52포인트 상승한 369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주요 화주들이 활발하게 성약 체결에 나서면서 태평양 수역에서 견조세가 이어졌다. 대서양 수역의 경우 브라질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북대서양에서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35달러 상승한 3만263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4포인트 상승한 3407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최근 상승세를 지속했던 대서양 수역에서 상승 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남미 곡물 수요를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은 용선주들이 성약에서 나서면서 상승무드를 이어갔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1307달러로 전일보다 444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667로 전거래일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대부분의 항로에서 견조세를 유지했고, 태평양 수역은 회복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30달러 상승한 2만6590달러 수준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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