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항로 개설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대만 선사 완하이라인이 남미 시장을 강화한다.
완하이라인은 대만·중국과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칠레를 잇는 단독 컨테이너노선 아시아-남미1(AS1)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신항로엔 2700TEU급 안팎의 컨테이너선 10척이 투입된다. 기항지는 가오슝-서커우-닝보-칭다오-에세나다-만자니요-부에나벤추라-까야오-산안토니오-가오슝 순이다. 신항로는 가오슝에서 이달 18일 출항하는 2700TEU급 <아리아나에이>(Ariana A)호부터 시작된다.
이로써 완하이라인의 아시아-남미 노선은 총 4개로 늘어난다. 현재 부산-남미 노선인 ASA를 비롯해 대만·중국-남미노선인 WSA WS3을 공동운항 또는 선복임차(슬롯차터) 방식으로 서비스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지난달 말 중국 화남과 베트남 인도를 연결하는 CI8을 개설한 데 이어 지난 2일 대만-태국·베트남을 오가는 TVT2를 개설하는 등 최근 수요 상승에 대응해 단독 노선을 잇따라 출범시키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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