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EBIT)은 90억~110억달러(약 9조9700억~12조1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는 130억~150억달러(약 14조4000억~16조62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월 예상치인 EBITDA 85억~105억달러, 영업이익 43억~63억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2배 이상 확대됐다.
머스크는 2021년 전 세계 수송수요 증가율 전망치를 3~5% 증가에서 5~7%로 높여 잡았다. 수요의 급증으로 공급망 혼란이 4분기까지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덴마크 선사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24억달러, 영업이익 3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기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은 5.7% 증가했고 평균운임은 35% 인상됐다.
이 선사는 물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21~2022년 사이 설비투자액을 앞서 발표한 45억~55억에서 70억달러로 늘릴 방침이다.
머스크는 5월5일 1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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