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27 15:31
고려해운 1,600TEU급 신조풀컨선 2척 인수
고려해운(주)(사장 이동혁)이 대 하주서비스 및 동남아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대재편계획에 따라 지난 1999년 7월 삼성중공업에서 발주했던 "KMTC SINGAPORE"호와 "KMTC JAKARTA"호의 명명식을 2월 26일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거행하였다. "KMTC SINGAPORE"호는 2월 27일에, "KMTC JAKARTA"호는 3월 말경에 각각 인수한다.
두 선박은 삼성중공업에서 발주한 동형의 1,600TEU급 풀컨테이너 시리즈선 중 5,6호선으로서 길이 171미터, 너비 27.2미터, 항해속력은 약 20.3노트로 최첨단 항해 및 통신장비를 탑재한 최신형 고속선박이다.
2월에 인도되는 "KMTC SINGAPORE"호는 현재 동사의 인도네시아항로 중 울산/부산/기륭/홍콩/싱가폴/자카르타를 연계하며 "KMTC ULSAN"호 자리로 대체투입되며 3월에 인수되는 "KMTC JAKARTA"호는 또 하나의 공동운항선박인 "KMTC PUSAN"호를 대체할 예정이다.
금번 신조선박의 인도네시아항로 대체투입에 따라 기존의 "KMTC PUSAN", "KMTC ULSAN"호는 3월 4일로 중국 시아멘 직기항이 추가되는 또 하나의 인도네시아항로인 부산/시아멘/홍콩/싱가폴/자카르타/수라바야 항로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동 항로에 투입중인 용선선박 2척은 동사의 태국항로로 전배되고 태국항로의 기존 투입용선선박 2척은 반선되는 등 동사의 동남아지역 선대재편계획에 따라 항로별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고려해운은 지난 '92년 대만·홍콩항로, '94년 한중항로 서비스의 개설과 더불어 '96년이후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주요 지역을 연계하는 신규항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