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선사들이 다음달부터 중일항로 부대운임을 올린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중국 코스코와 시노트란스 상하이진장해운은 4월부터 현행 20피트 컨테이너(TEU)당 6000엔을 받고 있는 중국 닝보-일본항로 컨테이너불균형비(CIC)를 1만엔으로 67% 인상할 계획이다. 40피트 컨테이너 요율은 TEU의 2배다. 모두 도착지 화주에게 부과된다.
대만 TS라인은 상하이-일본항로, 중국 CCL은 중일항로 전 구간에서 CIC를 같은 내용으로 인상한다. 인상 시점은 4월1일 중국을 출항하는 선박이다.
선사 측은 중국 시장에서 컨테이너난이 이어지고 있어 중국에서 수출되는 화물에 장비 회송 비용을 일부 분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IC뿐 아니라 다른 할증료도 인상된다. 코스코는 중국 푸젠성 이북 지역과 일본을 잇는 항로에서 유가할증료(FAF)를 TEU당 1.5배 인상한다.
SITC와 시노트란스 상하이진장해운은 저유황유할증료(LSS) 인상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선사들은 앞서 이달부터 같은 항로에서 기본 운임을 2배 이상 인상한다는 방침을 통보한 바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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