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709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에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BDI는 전일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2포인트 하락한 1673으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급등 후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성약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금주는 중국의 연휴 이후 성약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하락 폭이 줄어들고 있고 주 중반 이후 반등이 예상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60달러 하락한 1만552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232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주요 항로에서 수요가 꾸준한 편이지만 FFA 급등에 의한 상승세를 보인 이후 화물들이 소진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FFA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커 운임 시황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3173달러로 전일보다 196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598로 전거래일보다 85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선복 부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급등에 대한 조정 발생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FFA의 유동성은 시황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95달러 상승한 1만626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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