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698을 기록했다. 지난 주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의 경우 주 중반까지 강세를 보였지만 주 후반 하락 전환됐다. 수프라막스선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BDI는 전일보다 72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77포인트 하락한 1715로 마감했다. 지난 주 케이프 시장은 물동량보다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시황을 결정했다. 중국의 연휴가 종료되고 제철소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모든 선형에서 FFA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등락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언급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4850달러 상승한 1만668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39포인트 떨어진 2332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지난 주 초반 브라질의 대두 수확의 지연돼 미국산으로 대체되고, FFA 시장의 변동성이 가세하면서 폭등했다. 하지만 대규모 성약 이후 신규 성약이 급감하면서 주 후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주는 미국산 대두가 브라질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약하고, 미국 동남부 지역의 폭설에 따른 항만 적체로 남미 지역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3369달러로 전주보다 7280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513으로 전거래일보다 7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남미와 북태평양의 곡물 강세와 발트해 결빙지역 통항 선박 프리미엄 등으로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대형선의 경우 주 중반 조정이 발생했지만, 수프라막스선은 물동량이 꾸준하게 뒷받침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2354달러 상승한 1만4326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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