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8일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북측 2차 공급분 2개 필지에의 입주기업 선정 사업계획 평가를 진행한 결과, B필지 한송우드, E필지 영림목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기업을 선정한 인천항 북항배후단지 북측 2차 공급분 2개 필지 중 B필지는 지난 7월 진행한 1차 공고 공급분 4개 필지 중 1개 기업만 사업 신청해 유찰된 부지이며, E필지는 이번에 신규 공급하는 부지다.
각 분야(항만물류·재무회계·건축시설) 외부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는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능력(20점) ▲투자 및 자금조달 계획(20점) ▲화물유치(창출) 계획(30점) ▲고용 및 물류시스템 구축 계획(15점) ▲건설계획(5점) ▲환경·안전 및 사회적 기여(10점)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IPA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송우드와 영림목재의 사업계획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오는 12월 말까지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계약 체결 이후 입주대상기업은 비관리청항만공사 등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에 대한 승인을 득한 후 상부시설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인천 북항배후단지 북측 2차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북항 목재화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항배후단지 북측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천항 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PA는 북항배후단지 북측 복합물류부지 내 2개 잔여부지 (F·G)의 추가 공급 일정을 수립,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북항배후단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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