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본 항만의 부진이 커지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고베 가와사키항 등 일본 6대항 3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한 115만TEU에 머물렀다.
수출이 11% 감소한 55만TEU, 수입이 6% 감소한 60만TEU였다.
도쿄항이 8% 감소한 35만TEU, 요코하마항이 10% 감소한 22만TEU, 나고야항이 16% 감소한 20만TEU, 오사카항이 2% 감소한 18만TEU, 고베항이 6% 감소한 19만TEU였다.
특히 오사카항은 1분기 누계실적이 11% 감소한 45만5695TEU로, 올해 들어 두 자릿수의 감소폭을 보였다.
일본 6대항은 소비 증세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 10월 첫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한 뒤 6개월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들어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5%대의 감소율을 보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표면화된 설 연휴 이후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수입물동량이 크게 침체되면서 2월 한 달 16%까지 급감했다. 3월에도 9%의 높은 감소폭을 보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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