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지난 22일 첨단 실습선 <세계로>호 국제회의실에서 재 1기 해양·수산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날 입학식엔 목포 광주 등 전남권 지역의 해양·수산 분야 최고경영자와 임원급으로 구성된 30명의 입학생과 박성현 총장, 김귀동 총동창회장, 위광한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김규웅 목포시 경제산업국장, 김휴환 목포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박성현 총장은 환영사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목포해양대가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으로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해양·수산 최고위과정을 개설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본 과정을 주관하는 김명재 해양산업대학원장은 “해양과 수산에 특화된 목포 등 전남권 지역과 업계 종사자들에게 급변하는 해양·수산 대외환경변화에 대응한 신지식의 보급 등으로 새로운 성장동인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해양수산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과 양질의 특화 프로그램 추진 등으로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최고위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본 과정은 1∼2학기로 나뉘어 1년간 진행되며 강의 내용은 경영 50% 교양·연수 50%의 비율로 구성된다. 해양·수산 공공기관장과 국회의원, 저명한 외부전문가 등이 강사진으로 꾸려졌다.
입학식은 당초 4월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날로 연기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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