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중국 코스코그룹은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화물열차 41량에 각종 화물을 만재한 뒤 정식으로 운행을 개시했다.
이 화물열차는 코스코그룹과 광저우물류그룹이 합작한 국가급 프로젝트이며, 향후 ‘광동마카오 대만구’와 일대일로 국제무역통로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중국 해운물류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 열차는 광저우대랑역에서 만주리 또는 얼리안호트의 2개의 국경역을 통과, 러시아에 도착하게 된다. 러시아 페름, 노보시비르스크, 예카테린부르크, 크라스코이스크, 민스크, 모스크바 등의 여러 역을 연결하게 된다.
코스코 광저우지점은 코로나19에 따른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해 이번 열차를 성공적으로 운행하게 됐다.
첫 정기열차의 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열차 프로젝트팀은 여러 경로로 화물원을 개발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보유한 물류플랫폼 자원을 통합함으로써 전체 물류공급사슬에 대한 운송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그 결과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82TEU의 화물수요를 확보해 첫 정기열차를 100% 만재시켜 출발시켰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