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칭다오항 전만항 3기 터미널에 접안한 덴마크 머스크의 선박이 1만1568TEU의 컨테이너를 취급, 단일 선박 환적화물 취급량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선박의 시간당 효율은 305개, 단기 평균효율은 시간당 35.5개로, 두 가지 지표 모두 금년도 최고기록을 나타냈다.
코로나19 발발 이래 칭다오항은 방역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생산경영을 추진하며 비즈니스 환경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접안 서비스, 선박 정박시간 보장, 안전작업 효율 등을 실시하며 서비스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칭다오항은 정부의 일대일로정책에 따른 경제무역시범구 및 산둥자유무역시범구 등의 정책 지원과, 산둥항구 일체화 개혁 발전을 바탕으로 엔드투엔드 전 과정 물류대통로 건설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바다로는 항로 및 선복을 확장하고, 육지로는 도시 간 정기열차를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칭다오항은 140여개 항로를 개설, 국제항로망을 지속 확장한 결과, 매년 환적물량 증가율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머스크가 발표한 2020년 1월 종합순위에서 칭다오항은 2019년도 머스크의 극동 컨테이너터미널 선석효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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