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일본 화물을 적재한 ‘X9008’ 열차가 중국 칭다오에서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했다.
일본영업센터 개설 이후 처음으로 출발한 일본화물 전용열차는 중국 산둥고속그룹이 중국산둥과 일본 간 개방 합작을 추진한 중대 조치다.
지난해 12월 일본영업센터를 도쿄에 개설한 이후 산둥고속그룹은 일본 이토추상사 등 저명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고객들의 해철연운 물류방안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수요에 부응해 첫 전용열차를 운행하게 됐다.
이번 전용열차는 일본 요코하마고무의 타이어, 토키와의 자동차부품 등의 화물을,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칭다오항으로 운송한 뒤 아세아구주정기열차에 적재하면 8일 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도착하게 된다.
산둥고속의 제로호 아세아구주정기열차는 앞으로 산둥자유무역시험구, 상합시범구, 일대일로 종합시험구 등 전략적 플랫폼 등을 활용해 일본의 종합서비스능력을 한층 더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기업들과의 연결을 확대하고, 해운 스케줄과 안정적이고 높은 운행 빈도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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