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CMA CGM과 중국 코스코, 대만 에버그린, 홍콩 OOCL 등 4개 해운사로 구성된 전략적제휴그룹 오션얼라이언스는 지난 9일 ‘Day4 Product’ 서비스를 발표했다.
4개 선사 임원진은 최근 오션얼라이언스의 'Day4' 계약 체결에 관한 행사를 가졌다.
오션얼라이언스는 태평양 19개, 아시아-유럽 7개, 아시아-지중해 4개, 대서양 2개, 아시아-중동 4개, 아시아-홍해 2개 등 총 38개의 노선을 올해 4월부터 가동한다. 부산항에는 총 11회 취항한다. 지난해 발표한 ‘Day3’와 비교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선복량은 380만TEU 규모이며, 컨테이너선 투입 척수는 330척에서 325척으로 5척 줄어든다.
CMA CGM의 최고경영자(CEO)인 로돌프 사드는 “오션얼라이언스가 2027년까지 동맹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Day4를 발표하며 CMA CGM의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계약을 통해 고객의 이익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션얼라이언스에 속한 4개 해운사는 지난해 1월 2027년까지 동맹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결성된 오션은 초기 5년간의 협력과 5년간의 옵션 갱신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선사들의 동맹은 2022년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을 5년 더 연장하게 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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