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소유자협회(COA) 한국지사가 워킹그룹을 통해 우리나라 컨테이너산업의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착수한다.
COA 한국지사는 오는 26일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서관 10층 회의실에서 ‘COA코리아 워킹그룹’의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COA 런던사무국과의 중개역할을 맡고 있는 박스조인 전병진 대표이사(
사진)와 신임 COA코리아 워킹그룹 대표, 워킹그룹에 속해 있는 매니저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전병진 대표는 워킹그룹의 설립 취지와 운영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COA코리아 워킹그룹은 회원사 간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공동이익과 협력을 목적으로 최근 출범했다. 각 파트별로 전문가가 포진해 있어 컨테이너장비의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COA 신임 한국대표인 현대상선 최준석 상무(컨테이너운영본부장)를 비롯해 컨테이너 기술관리에 CMA-CGM 유용상 상무, 컨테이너 안전·클레임에 시마스타 이석행 대표, IT·텔레매틱스(컴퓨터통신학)에 케이엘넷 최경식 팀장, 리퍼컨테이너에 머스크컨테이너산업 김희건 이사, 플렉시탱크에 박스조인 전순용 과장이 각각 파트를 맡고 있다.
워킹그룹은 국적선사의 컨테이너박스 운영 및 기술관리업무의 표준화작업, 공동과제 업무개선 및 정보공유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또한 국적선사와 물류사, 협력업체와 유관단체 간 공동과제를 연구하고 글로벌 해운동향(컨테이너장비부문)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향후엔 ‘한국컨테이너발전협회(연구소·가칭)’ 설립 기반을 마련해 중장기적으로 한국컨테이너산업 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전병진 대표는 “국적선사를 비롯한 협력업체 및 유관단체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2020년부터 각 워킹그룹의 활동사항과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컨테이너산업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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