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신영환 택배사업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 농협물류 강남경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등 양사 주요 관계자 기념촬영 |
종합물류기업 한진과 농협물류가 지난 2017년 10월부터 전략적 제휴를 맺고 농업인들에게 택배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농협택배가 올해 취급물량 1000만건, 누적취급물량 2000만건을 달성했다.
농협물류는 이를 기념해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물류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물류 강남경 대표이사와 한진 신영환 택배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및 농·축협 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택배 경과보고와 ‘농협택배 1,000만건 달성 기념’ 문구가 새겨진 축하떡 절단식, 기념촬영 등 양사 관계자간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택배는 사회가치창출(CSV)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우수한 농수산물의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시중 단가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지역 농·축협의 특색을 맞췄다.
한진은 만족도 높은 서비스에 전국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운영 1년 만에 취급물량 8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취급물량만 10월 기준 1000만건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과 농협물류는 택배사업 제휴 외에도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난해부터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지난 5월 강원도 철원군을 시작으로, 음성 천안 무주 괴산 등 다음 달까지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농협물류 강남경 대표이사는 “농업인 분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시작한 농협택배가 농가 소득 증대와 국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진택배와 시너지를 발휘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농협택배를 이용하는 농업인 분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는 농협물류와 함께 만족도 높은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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