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광둥성 담강(짠지앙)항 확장공사가 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교통부 및 광둥성의 13차 5개년 계획의 건설 프로젝트로 3년 후 마무리된다.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담강항은 화남지구에서 유일하게 40만t급 선박 통항이 가능한 세계적 심수항으로 거듭나게 된다.
담강항 확장 공사는 지난달 28일 착공됐으며, 총 투자액은 39억위안(약 6500억원), 건설기한은 3년이다.
담강항은 중국 정부 성립 후 첫 번째로 자체·설계 건설된 심수항만이다. 2005년 담강항은 30만t급이 접안가능한 중국 최대 유류터미널 건설을 기본으로 25만t급에서 30만t급으로 확장했다.
2008년 담강항이 30만t급 항로를 개통했으며 취급량이 1억t을 넘었다. 이후 매년 1000만t 이상의 화물량이 지속 증가해 2018년에는 취급량 3억t을 돌파했다.
홍콩초상국의 장익 수석운영관(COO)은 “홍콩초상국이 2007년부터 담강항 운영에 참여한 이래 항만 해운 등 산업의 심도있는 융합을 이뤄냈다”며 “금년 4월 홍콩초상국이 세계 최대 선박인 40만t급 선박을 투입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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