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업계와 목재수입업계가 수입 목재 화물을 우리 선박으로 안정적으로 수송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한국선주협회는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와 목재화물의 안정적 수송과 양 업계의 상생과 동반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선주협회 정태순 회장과 목재합판유통협회 박경식 회장은 지난달 29일 여의도 해운빌딩 대회의실에서 해운-목재업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목재 화물을 합리적 조건으로 선적하고, 선주협회 회원사가 수송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
협약서엔 수송계약 체결 시 해운법에 근거한 표준계약서 사용을 권고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목재합판유통협회 관계자는 목재 수입품이 국적선사가 수송할 수 있도록 계약조건을 변경하는 등 국적선 적취율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목재협회와 상생과 국적선사의 안정적인 화물확보를 기대함은 물론 정부의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이 실현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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