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물류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물류관리사 취득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8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교육 수료생과 CIQ기관 및 선사 부두운영사 학생 등 평택항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부터 운영한 ‘물류관리사 취득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인근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해운 항만 물류 관련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다수 제기돼 마련됐다. 특히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아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물류관리사 취득과정을 개설했다.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은 물류관리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국제물류론 ▲보관하역론 ▲물류관련법규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교부한 뒤, 물류관련법규를 강의한 김지현 박사의 물류관리사 자격시험 요약 특강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교육만족도 설문조사와 교육에 참석한 수강생들 간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과정은 물류관리사 자격증 취득 및 현업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물류분야 취업을 원하는 취업준비생에게도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문학진 사장은 “바쁘신 가운데 주 3회 늦은 시간까지 수강해주신 교육생을 비롯해 열정적 강의를 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20일에 있을 자격증 시험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통한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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