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마감 시간 연장, 정시 배송 확대 등을 통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켰다고 자체 평가했다.
UPS가 9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이뤄진 서비스 향상을 발표했다. UP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41개 국가 및 지역 소재 약 140만개 우편번호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선했다.
특히 UPS가 역내 경제 발전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동안 선전(Shenzhen) 아시아 태평양 허브를 개선했는데, 물량 증가에 대비해 허브의 물량 처리 능력을 약 50% 향상시켰다.
또 아시아 지역으로 도착하는 발송물의 배송 시간은 최대 2일, 대륙 간 배송 시간은 최대 4일까지 단축되었다. 한국에서 유럽과 베트남으로 보내는 발송물 배송 시간은 1일 단축됐다.
아울러 한국-유럽 간 항공 화물 수용력도 늘렸다. 비행기 MD-11 대신 보잉 747-400을 도입해 항공 화물 수용력이 기존 대비 20% 이상 올랐다.
UPS Worldwide Express® 서비스 지역 범위도 확장해 한국을 포함해 호주,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서 국제 발송물 정시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수출 발송물에 대한 픽업 마감 시간도 연장했다. 한국, 중국, 일본 및 대만에서 수출하는 발송물에 대한 픽업 마감 시간이 최대 5시간 늘었다.
UPS코리아 박효종 사장은 “한국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지정학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UPS는 한국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 마감 시간 연장, 정시 배송 확대 등 이번 서비스 향상들은 국내 경제 요충지인 경기권을 포함하여 주요 도시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증가하는 수출입 물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에서의 UPS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UPS는 고객들에게 정시 배송 보장은 물론, 더욱 빠른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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