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12월 개장 예정인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의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 진행결과, ‘영진공사 컨소시엄’이 우선계약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IPA는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재공고를 6월17일부터 6월27일까지 진행했으며, 동방 선광 영진공사 우련통운 등 4개 하역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단독응찰함에 따라, 입찰안내서에 제시한 일정에 맞춰 7월1일에 해당업체의 사업계획서 평가를 완료했다.
공정한 사업계획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회를 외부 전문가(교수, 회계사 등) 7인으로 구성해 평가 당일 영진공사 컨소시엄의 PT 발표에 대한 질의응답 및 제출자료 검증을 진행했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화물창출 능력(실적 및 계획) ▲인력고용 및 배치계획 ▲제시 임대료 ▲재무 건전성 ▲보안관리 계획 ▲안전관리 계획 ▲환경보전·사회적기여 계획 ▲시설물 유지관리 계획으로 구성된 평가기준에 따라 진행됐으며 영진공사 컨소시엄에 대한 평가결과, 인천항만공사에서 요구한 우선계약대상자 선정기준(총점 60점 이상)을 충족했다.
IPA는 영진공사 컨소시엄이 우선계약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 컨소시엄과 7월3일부터 7월16일까지 14일간(휴일포함) 임대차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고상 개장 예정일인 올해 12월에 상업운영이 가능하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A 남봉현 사장은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카페리선의 하역작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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