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65포인트 상승한 1446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에서 급등 영향으로 BDI는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1400대에 진입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60포인트 상승한 271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신규 성약 체결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미중 무역협상의 재개로 중국의 철강 가격이 상승해 철광석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BCI는 작년 8월 이후 11개월만에 2700대에 올라섰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984달러로 전일 대비 784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3포인트 상승한 1370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대서양의 석탄 선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시황을 견인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도 운임이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83달러 상승한 1만1362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96으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활동성이 둔화됐지만 수요는 여전히 꾸준한 모습이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성약 활동이 활발하지만 전반적으로 둔화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295달러로 전일 대비 13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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