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글로벌 터미널운영사 코스코쉬핑포트의 그리스·스페인 항만물동량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 효과를 배경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피레에프스터미널의 1~5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45만TEU로 집계됐다. 피레에프스터미널은 6월 239항차를 취급했다.
피레에프스항은 일대일로 정책에 힘입어 지중해 최대 항만으로 성장했다. 피레에프스항은 지난해 491만TEU를 취급, 2010년 대비 403만TEU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세계 32위에 랭크된 이 항만은 2019년 580만TEU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월 스페인터미널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160만1400TEU를 처리했다. 부활절 연휴, 터미널노조 변경, 야드 설비 노후. 터미널야드 공사 및 폭풍우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취급실적을 경신했다. 월간 처리량은 4월 33만5659TEU 5월 34만5659TEU를 기록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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